파업 사흘째 자율주행차 시승한 원희룡 장관 "큰 이견이나 갈등 없다"
화물연대 파업 사흘째, 파업의 여파가 점점 더 커지고 있습니다. 지금 보시는 곳은 서울 성수동에 있는 삼표 레미콘 공장인데요, 이곳을 포함해서 수도권 145개 공장이 대부분 멈춰 섰습니다. 시멘트 운송이 중단됐기 때문입니다. 레미콘은 만들고 나서 한 시간 반 정도가 지나면 굳어버리기 때문에 비축해놓을 수가 없습니다. 그래서 건설 공사도 오늘부터 줄줄이 중단이 됐습니다. 자동차 공장들은 부품 반입이 안 되면서, 출고가 지연되고 있습니다. 부품 업계는 "생존권 위협"이라면서 파업 철회를 호소했습니다. 자, 이 사태를 해결해야 할 정부와 정치권은 지금 뭘 하고 있을까요? 저희가 국토부 장관, 그리고 여당과 야당의 입장을 각각 묻고 답을 들어봤는데, 뚜렷한 해법을 내놓지는 못했습니다.